반응형 * **비평의 시장화** * **담론의 실종** * **SNS 인증샷 문화** * **구경거리로 전락한 예술** * **환호 뒤의 침묵**1 수억원대 작품이 오픈런??? 키아프리즈를 보는 미술가의 슬픔 5가지 자본의 경연장, 키아프리즈의 화려한 풍경대한민국 미술계의 가을을 거대하게 집어삼키는 키아프(KIAF)와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의 공동 개최는 이제 서울을 아시아 미술 시장의 중심지로 도약시켰다는 찬사와 함께, 한편으로는 거대 자본이 모든 가치를 압도하는 거대한 상업적 축제로 자리 잡았다. 코엑스의 드넓은 홀을 가득 메운 수억원대 작품들과 이를 선점하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Open-run)' 행렬은 현대 미술이 마주한 가장 적나라한 자본주의적 풍경이다. 미술가들의 눈에 비친 이 진풍경은 예술적 성취의 축제가 아니라, 예술이 순수한 미적 가치를 잃고 고도의 투자 상품이자 지위 과시의 수단으로 전락했음을 보여주는 슬픈 자화상이다.1. 미적 가치의 금융화와 숫자로 환산되는 예술첫 .. 2026. 9.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