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폭염 마감 에어컨 전기세 누진세 등땀1 더위와 싸우는 전업작가들의 한숨소리 선풍기 바람은 이미 미지근해진 지 오래고, 에어컨을 켜자니 머리 위로 얹어지는 전기요금 고지서의 무게가 지갑을 짓눌러온다. 푹푹 조여오는 습기와 폭염 속에 갇힌 전업작가들의 여름은 단순한 계절의 변화가 아니라, 매일 치러야 하는 소리 없는 사투에 가깝다. 쨍- 하고 내리쬐는 바깥의 태양보다 더 무서운 것은 골방을 채운 무거운 정적이다. 모니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와 노트북 팬이 거칠게 돌아가는 소리가 작은 방 안의 온도를 1도씩 더 올려놓는다. 머리를 쥐어짜며 문장을 이어나가려 해도,이마에서 땀 한 방울이 또르르 흘러내려 턱 끝에 맺히면 집중력은 유리창처럼 산산조각 난다.사방이 막힌 방 안에서 전업작가가 뱉어내는 한숨은 그 자체로 또 하나의 더운 김이 되어 방 안을 채운다. 직장인들이라면 에어컨이 빵.. 2026. 8.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