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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을 창업한 이수만이 국내에 컴백에 대한 우려 세가지

by 이불 2026.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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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의 공연



 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 이수만의 국내 컴백, 가요계가 주목하는 세 가지 우려

에스엠엔터테인먼트(SM)의 설립자이자 한국 K팝의 기틀을 다진 거장 이수만이 경업 금지 약정 해제와 함께 국내 가요계로의 본격적인 복귀를 알렸다. 신생 엔터테인먼트 레이블을 통해 글로벌 신인 그룹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판도 흔들기에 나섰지만, 일각에서는 그의 화려한 귀환을 두고 몇 가지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1. 과거 경영권 분쟁과 독점적 프로듀싱 체제에 대한 피로감

가장 먼저 제기되는 우려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전 당시 드러났던 지배구조 및 프로듀싱 독점 논란의 재현 가능성이다. 당시 이수만이 구축해 온 1인 프로듀싱 체제는 효율성과 강력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으나, 동시에 레이블 내 다양성과 세대교체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지적받기도 했다.

 다시 국내 시장에서 독자적인 프로듀싱 영향력을 확대할 경우, 과거의 갈등 양상이 산업 전반에 다시 소환되거나 기형적인 독점 구조가 심화될 수 있다는 시선이 존재한다.

 2. 급변하는 글로벌 K팝 트렌드와의 간극

케이팝 시장은 이미 철저한 세대교체와 다국적 프로듀서 협업 체제로 재편되었다. 과거 1세대 제작 방식을 주도했던 이수만이 세운 새로운 레이블과 신인들이 현재의 까다롭고 트렌디한 글로벌 팬덤의 입맛을 얼마나 정확히 맞출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다. 

 

특히 AI, 4DGS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나, 이것이 대중성과 팬덤의 실제 소비로 곧바로 이어질지, 아니면 대중의 눈높이와 다소 간극이 있는 실험에 그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3. 국내 가요계 기득권 재편과 과도한 경쟁 유발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생태계가 이미 대형 기획사(하이브, SM, JYP, YG 등)와 수많은 독립 레이블 간의 고도화된 다극 체제로 안착한 상황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K팝의 개척자'로 불리는 거물이 직접 국내 시장에 전면 컴백하는 것은 기존 생태계에 상당한 지형 변화를 불러올 수밖에 없다. 

신인 발굴 및 인재 영입 과정에서의 과도한 경쟁 유발과 함께, 거물 프로듀서의 영향력이 다시 집중되면서 중소 기획사들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수 있다는 산업적 우려도 공존하고 있다.



그러나 이수만의 저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존재일 것이다.

 “어떻게 일궈낸 SM인데” 하며 단단히 별렀을 그는, 이를 갈고 치밀하게 이번 컴백을 준비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설령 거대 기획사들의 견제나 제재가 가해진다 하더라도, 오랜 세월 가요계의 역사를 써 내려간 이수만의 독보적인 행보를 쉽게 막아내기는 어려울 것이다.

한국 가요계의 한 획을 그었던 인물이 과연 현재의 고착화된 가요계 상황을 다시 한번 재편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이번 컴백이 단순한 일회성 이슈나 명분으로만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도 크지만, 그 이면에 여전히 존재하는 묵직한 우려의 시선들도 함께 공존하고 있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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