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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주변 성추행범의예술가들의 쓴소리

by 이불 2026.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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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과 연세대 일대, 그리고 안산자락길 주변에서 잇따라 발생한 비열한 성범죄 사건에 대해 신촌의 문화적 터전을 지켜온 지역 예술가들이 강력한 비판과 경고를 담은 공동 성명 및 칼럼 형태의 글을 작성했습니다.


  낭만의 거리에 드리운 범죄의 그늘, 신촌 예술가들의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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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자유로움과 예술적 영상이 숨 쉬던 신촌과 연세대 주변 상권, 그리고 시민들의 안식처인 안산자락길이 연이은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짙은 불안과 공포에 휩싸였다. 

알몸에 복면을 쓰고 밤길을 누비며 무고한 시민과 학생들을 위협하는 범죄자의 기괴하고 비열한 행태는, 

이 거리가 오랫동안 축적해 온 문화적 존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신촌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 일동은 이 참담한 현실 앞에 깊은 분노를 느끼며, 범죄자와 우리 사회를 향해 명확하고 단호한 쓴소리를 던진다.

1. 예술과 엽기를 착각하지 마라: 범죄자의 비열한 유희에 던지는 경고
일각에서는 복면과 나체라는 기괴한 차림새를 두고 특이 행동이나 일종의 기행으로 치부하려는 우를 범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분명히 선을 그어야 한다. 타인의 신체적 자유와 정신적 평온을 침해하고, 밤길을 걷는 누군가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를 남기는 행위는 그 어떤 변명으로도 포장될 수 없는 명백한 '추악한 성범죄'일 뿐이다.

예술은 타인의 삶을 확장하고 인간 존엄을 탐구하는 행위이지, 

타인의 공포를 자극해 자신의 변태적 욕구를 채우는 수단이 아니다. 숲속으로 도망치며 일탈의 쾌감을 느꼈을지 모르나, 그 행위가 남긴 것은 한 젊은이의 일상을 무너뜨린 폭력이자 공동체의 평화를 깨뜨린 야만이다.

 당신이 쓰고 있는 검은 복면은 범죄의 비겁함을 가려주는 비단이 아니라, 스스로의 인격이 파탄 났음을 증명하는

 어두운 멍에일 뿐이다.

2. 청춘의 터전을 위협하는 거리의 그늘,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신촌과 연세대 주변은 수많은 청년들이 학문을 탐구하고 꿈을 키우며,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창작을 논하던 지성과 문화의 중심지였다. 그러나 최근 교내외 및 안산 산책로 일대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들은 

이 거리가 얼마나 치안과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밤 10시, 누군가에게는 하루를 마무리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평범한 시간이 이제는 뒤를 돌아보며 불안에 떠는 공포의 시간으로 변했다.

안전하지 않은 공간에서는 그 어떤 예술도

학문도, 청춘의 낭만도 꽃피울 수 없다. 청년들이 자신의 터전에서 조차 신체적 위협을 느껴야 하는 사회는 이미 심각한 병을 앓고 있는 것이다. 배움의 전당과 인근 시민 산책로가 성범죄자의 출몰 지역으로 거론되는 이 참담한 현실에 대해 우리 모두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3. 수사 당국과 지자체, 철저한 검거와 근본적 대책에 나서라
경찰과 관계 기관은 단지 '동일인의 소행일 가능성'을 두고 추적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 

인근 안산자락길과 캠퍼스 경계 지역의 방범 CCTV 확충, 조명 개선, 순찰 강화 등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치안 대책을 즉각 시행해야 한다. 

범죄자가 숲길로 유유히 도주할 수 있을 만큼 허술한 치안망을 원점 재검토하고, 신속하게 신원을 파악하여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

또한 대학 당국 역시 "학교 내부에서 일어난 일인가 아닌가"라는 경계선적 논리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과 생활권을 보장하기 위한 보다 proactive(선제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

 지자체와 경찰, 대학이 협력하여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지 않는다면 신촌이라는 공간이 지닌 가치는 순식간에 퇴색될 것이다.

4. 거리의 주인은 범죄자가 아니라 시민과 예술가들이다
우리는 공포가 이 거리를 지배하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성범죄자가 어둠 속에 숨어 무고한 이들을 위협할 때,

 거리의 빛을 밝히고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결국 우리 모두의 관심과 연대다. 신촌의 예술가들은 표현의 자유와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문화적·사회적 환경을 만드는데 적극 목소리를 낼 것이다.

어둠 속에서 비겁하게 타인을 침해하는 자에게 경고한다

당신의 범죄 행위는 결코 은폐될 수 없으며, 사법 당국의 추적과 공동체의 매서운 감시망을 피할 수 없다. 조속히 자수하여 자신의 

죄값을 치러라.

신촌의 거리는 다시 청년들의 웃음소리와 예술가들의 열정으로 채워져야 한다. 비열한 범죄로 인해 소중한 일상을 위협받은 모든 피해자분들께 깊은 위로를 보내며, 우리는 공포 없는 안전한 신촌을 되찾기 위해 끊임없이 쓴소리를 내고 행동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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